프롬프트 세 번째 걸음 — 3단계 : 역할(페르소나) 입히기

(챗GPT에게 ‘전문가 모드’를 입히는 비밀 기술)

왜 역할을 입히면 좋은가요?

같은 질문이라도 누가 대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죠.

예를 들어,

•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 다이어트 방법

• 요리사가 말하는 다이어트 방법

• 둘 다 다이어트 이야기지만 관점과 초점이 완전히 다릅니다.

챗GPT도 마찬가지예요.

“너는 지금부터 ~전문가처럼 대답해줘”라고 말하면,

말투·사고방식·설명 구조가 싹 달라져요

이걸 ‘페르소나(persona)’ 지정이라고 부릅니다.

이 단계에서는 챗GPT에게 관점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법을 배워요.

예시 대화 — 역할에 따라 달라지는 답변

아래는 똑같은 질문을 역할만 바꿔서 던졌을 때의 차이입니다.

직접 따라하며 톤 차이를 느껴보세요

예시 1 — CTO(기술책임자)

사용자: 당신은 스타트업 CTO입니다. 이 제안서를 평가해주세요.

챗GPT:

• 기술 구현 가능성: 높음

• 확장성 구조: 우수

• 위험요인: 보안·유지보수 인력 부족

예시 2 — UX 디자이너

사용자: 당신은 UX 디자이너입니다. 이 화면의 개선점을 말해주세요.

챗GPT:

• 버튼 크기가 작아 손가락 터치에 불편

• 색상 대비가 낮아 시인성 부족

• 사용자 여정에 따라 메뉴 재배치 필요

예시 3 — 마케팅 전문가

사용자: 당신은 마케팅 전문가입니다. 1년 예산 계획을 세워주세요.

챗GPT:

• 40% SNS 광고

• 20% 검색광고

• 15% 인플루언서

• 10% 오프라인 행사

• 15% 비상 예산

예시 4 — 논문 심사위원

사용자: 논문 심사위원으로서 이 초록을 비판해주세요.

챗GPT:

• 연구 목적이 모호함

• 표본 수가 통계적으로 부족

• 참고문헌 최신성 낮음

예시 5 — 초등 교사

사용자: 초등 교사로서 7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세요.

챗GPT:

AI는 똑똑한 로봇 머리예요.

많은 걸 배우고 기억해요.

우리가 묻는 걸 잘 알려줘요.

예시 6 — 기자

사용자: 기자처럼 이 사건을 기사 형식으로 써주세요.

챗GPT:

서울=OO뉴스 — 오늘 오전 9시경 … (기사체 구성)

예시 7 — 면접관

사용자: 면접관처럼 제 자기소개서를 평가해주세요.

챗GPT:

• 강점: 기술력, 책임감

• 약점: 협업경험 부족

• 총평: 실무 역량 우수, 팀워크 강조 필요

예시 8 — 법률 자문가

사용자: 법률 자문가로 이 계약서의 위험요소를 검토해주세요.

챗GPT:

• 위약금 조항 과다

• 해지 절차 불명확

• 저작권 귀속 문제

예시 9 — 투자자

사용자: 투자자로서 이 스타트업을 평가해주세요.

챗GPT:

• 매출 성장률: 높음

• 경쟁사 대비 우위: 있음

• 리스크: 인력 의존도 큼

예시 10 — 팀장

사용자: 팀장으로서 이 일정의 리스크를 말해주세요.

챗GPT:

• 병목: 디자이너 인력 부족

• 위험: 일정 겹침

• 해결: 우선순위 재조정

직접 해보는 연습

1. 같은 질문을 3가지 서로 다른 역할로 던지기

2. 각 답변의 말투·관점 차이 비교하기

3. 어떤 역할이 가장 실전적이었는지 체크하기

4. 자신이 자주 쓸 나만의 역할(페르소나) 1~2개 만들어보기

나를 돌아보는 질문

• 내가 원하는 답변에 어떤 관점이 필요했나요?

• 역할을 바꾸니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?

• 앞으로 자주 쓸 역할은 어떤 것일까요?

체크리스트

• 역할 지시문(“당신은 ~입니다”)을 넣었는가

• 역할에 어울리는 관점/어투로 바뀌었는가

• 여러 역할 중 적합한 걸 고를 수 있는가

함께 이야기해요

여기까지가 3단계 — 역할(페르소나) 입히기였습니다.

이제 챗GPT가 ‘누구처럼’ 대답할지를 정해주면서,

더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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